태그 "타자기" 검색결과 Feature [기획 DEVICE HISTORY_4] THE FIRSTS, Typewriter 타자기를 만나다. 후우웅…타타타타…철커덕…투타타타…철커덕, 콰광 일단 전원을 연결하면 탱크의 캐터필러에서 나는 것 같은 소리가 음산하게 들리기 시작한다. 한 줄이 쳐지면 간단한 키의 조작으로 포탑이 움직이듯 ‘철커덕’ 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후우웅…타타타타…철커덕…투타타타…철커덕, 콰광. 그렇게 해서 무수한 문자와 글과 이야기가 생겨나고 사라졌다. 하염없이, 거침없이, 쉼없이’ 소설가 성석제의 책 ‘즐겁게 춤을 추다가’에 나오는 ‘레밍턴 전동타자기’의 한 대목이다. 타자기는 1714년 헨리 밀(잉글랜드)이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지 않고도 인쇄소에서 찍어내는 것과 비슷한 글자를 적을 수 있는 기계&... facebooktwitterGoogle+ Adsense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