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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만 가벼우면 뭐해? SlimQ

DATE. 2019.09.11.

어댑터도 묵직하고 보조배터리도 묵직하다.

가벼운 노트북들이 많아졌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건 LG의 그램Gram이다. 나름 거대한 14형 화면에 무게는 1Kg이 안 된다. 15형, 17형 그램Gram도 있다. 무게는 각각 1.1Kg, 1.34Kg 정도다. 가벼운 노트북의 대명사였던 애플Apple 맥북 에어MacBook Air가 13형 화면에 1.25Kg을 유지하고 있으니 그램Gram이 얼마나 가벼운지 체감이 될 거다. 맥북 에어MacBook Air는 더 이상 가볍지 않다.

노트북이 가볍다는 것만 장점으로 내세우는 건 옛날이야기다. 사용 시간도 넉넉해야 한다. 반도체와 배터리 기술의 향상으로 요즘 노트북들은 최대 하루 종일 사용도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사용시간이란 게 어떤 작업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전력공급을 위한 어댑터를 같이 들고 다녀야 한다. 하지만 보통 어댑터라는 물건이 전기를 변환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꽤 묵직하다.

우리나라는 AC 220V 60Hz의 전기를 표준으로 공급한다. 하지만 실제 대부분의 전자제품들이 사용하는 전기는 DC로 성질이 좀 다르다. 작동 전압을 충족시키는 배터리를 통해 전원 공급을 받거나 AC 220V를 작동 가능한 DC 전류의 전압으로 변환해주는 어댑터를 사용해야만 한다. 제품마다 전용 어댑터를 보면 출력OUTPUT에 전압V과 전류A가 표기되어 있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배터리와 어댑터 외에도 한가지 방식이 더 추가되었다. USB-PD다. 보조배터리로 노트북을 충전한다는 소리를 들어봤을 거다. USB-PD 방식이다. PD는 Power Delivery라는 뜻으로, 대부분의 USB 충전 단자가 5V 1A (5W)를 지원한다면, USB-PD는 최대 20V 5A (100W)까지 전류를 공급할 수 있다. 요즘 출시하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들이 USB-PD 방식으로 고속 충전을 지원하고 있다.

USB-PD와 USB-C가 같은 게 아니냐는 질문도 있을 수 있다. USB-C는 커넥터의 명칭이지만, USB-C 타입이 등장할 당시 고속충전을 지원한다는 것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즉, USB-PD는 USB 커넥터의 형태와는 관련이 없다. USB-C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거대한 USB-A 단자보다 작아지고 사용이 편해서 그런 거다. 실제로 아이폰iPhone의 경우 라이트닝 케이블로 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조만간 노트북에도 핸드폰과 같은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5핀 USB로 통합되어 충전기를 공유하게 되었고, 몇 년 전부터 USB-C 타입으로 바뀌는 중이다. 노트북도 USB-PD를 채용하면 어댑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다. 이미 맥북MacBook 시리즈의 경우 자랑스러운 맥세이프MacSafe를 버리고 USB-C와 같은 형태의 썬더볼트Thunderbolt로 전부 갈아탔다.

인디고고Indiegogo에서 크라우드편딩 중인 슬림큐SlimQ는 USB-PD와 전용 어댑터 중간에 위치한 제품이다. 실리콘 소재를 대체하는 GaN(갈륨 나이트라이드) 소재의 반도체를 사용했다. 전류가 전환하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고 에너지가 소모된다. GaN 소재는 열효율이 좋아 전체적인 무게와 크기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다양한 케이블을 지원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노트북과 호환이 가능하다.

슬림큐SlimQ는 2가지 모델을 준비했다. 28*33*65*mm, 91g, 65W와 28*47*48mm, 80g, 45W다. 65W 모델이 용량이 높은 만큼 조금 더 크고, 11g 정도 더 무거운 정도다. 포터블 노트북이 요구하는 전력량이 보통 65W 이하이기 때문에 무거운 전용 어댑터 대신 가벼운 슬림큐SlimQ로 충분하다. 게다가 요즘 포터블 노트북들은 USB-PD 포트를 추가 제공해 USB-C 케이블만 있으면 된다.

The more information – https://bit.ly/2m4Jj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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