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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카메라의 절약정신 Olympus Pen EE-3

DATE. 2019.05.21.

24장 필름을 반반씩 나누어 쓰면 48장이나 찍을 수 있잖아?!

모든 것이 디지털 정보로 쉽게 저장되는 현대시대.
카메라기술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어느새 스마트폰 카메라는 전, 후면을 합쳐 5개 혹은 그 이상으로 늘었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전문 DSLR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언뜻 구분이 힘들 정도가 되었다. 그럼에도 사진의 맛을 추억하며 간혹 필름카메라를 꺼내본다.

필름카메라 유저의 마음은 현재에도 과거에도 비슷했던 것 같다.
필름 값 그리고 현상 값. 어느 것이든 부담스러웠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런 필름 값 현상 값을 반으로 줄이는 참신한 발상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35mm 필름은 반으로 썰어(?) 촬영하는 방법이다. 친구는 콩 한쪽도 나누어 먹는다고 하지 않는가? 그것과 같다.

좌-올림푸스Pen 우-올림푸스PenEE

Pen시리즈의 시작은 1959년 ‘6,000엔에 파는 카메라’라는 컨셉으로 출시했고 이후 Pen EE시리즈는 1961년 7월 ‘구입한 날 바로 셔터를 누르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카메라’라는 컨셉으로 발매했다. 그리고 Pen시리즈의 정점인 Pen EE-3가 1973년 5월에 발매되었다

올림푸스 Pen 당시의 CF

Olympus Pen EE-3의 크기는 14.8X11.8X5.2cm로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의 크기와 비슷하다.
렌즈를 도넛 형태로 둘러싸고 있는 것은 플래시 같아 보이지만 사실 플래시가 아닌, 노출계다. 빛을 받아들여 적정한 속도로 자동으로 설정해 촬영하며, 빛이 너무 부족한 경우 뷰파인더에 빨간색원형이 표시되며 촬영되지 않는다. (속설로 혓바닥을 내민다고들 한다)


하프카메라로 촬영 후 현상하면 나오는 사진

자동으로 카메라가 설정해서 촬영하기 때문에 필름카메라임에도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워서, 아직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고 거래사이트에도 자주 얼굴을 보여주며 평균 중고가 8~9만원정도를 유지하며 상태에 따라 가격은 다르다. 사고싶다 마음먹으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으며, 서울 남대문 카메라 시장에 방문해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끝으로 필름카메라를 시작해보고 싶거나, 가볍게 취미로 사진을 찍고 싶거나, 서브카메라가 필요하다면 Olympus Pen EE-3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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