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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괴물 똑딱이 Ricoh GR III

DATE. 2019.02.25.

 괴물 똑딱이는 소니 RX100 아니었나?

스마트폰의 제원이 상향 평준화가 된 이후, IT기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겠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넘어가는 혁명에 가까웠던 MP3플레이어와 디지털카메라가 세상을 흔든 후, 두 개의 큰 물줄기는 스마트폰으로 합쳐졌다. 이후 MP3플레이어는 고음질, 디지털카메라는 35mm 필름 판형을 얹고 미러리스로 넘어가거나 디지털 중형카메라가 등장하기도 했다.

 

스마트폰과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미디어가 텍스트에서 이미지로, 이미지에서 비디오로 넘어가면서 디지털카메라는 동영상이 필수인 동시에 흔들림 없는 영상을 담기 위한 짐벌도 등장했다. 게다가 액션캠, 드론, 스마트폰용 짐벌 등등 새로운 제품들로 일반인들도 전문가의 영역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틈새시장이라는 건 항상 존재한다.

스마트폰이 있는데, 요즘 똑딱이를 누가 써? 라는 질문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소니 RX100은 벌써 6세대로 진화하고 전 세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갬성적으로 필름 카메라를 찾는 레트로 마니아들도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레트로의 바람이 아날로그를 기억하는 세대의 향수를 위한 것이 아닌, 아날로그를 모르는 90년대 이후 세대들에게 불고 있다는 거다.

리코Ricoh는 작지만 단단한 레트로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다. 막 찍어도 느낌적인 느낌이 나오기도 하고, 사진작가들의 스냅용 서브 카메라로도 유명하다. 본래 리코Ricoh 쥐알디GRD가 괴물 똑딱이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리코Ricoh의 삽질과 GR2 이후로 잠잠한 이후로 소니 RX100에 괴물 똑딱이 자리를 뺏겼다. 곧 출시할 GR3로 다시 괴물 똑딱이가 될 수 있을까?

리코Ricoh GR3는 100에서 최대 102400 ISO를 지원하는 24.2MP APS-C 센서를 품었다. 센서엔 위상차 검출, 손떨림 방지, 초음파 먼지 제거 등 보통 DSLR에서 찾아볼 수 있는 기술들을 고스란히 적용시켰다. 그 때문에 내부 구조가 거대해져 이전 세대까지 품고 있었던 기본 스트로브를 과감하게 버렸다. 하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이전 세대에 비해 약간이나마 작아졌다.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인지 이전 버전의 후면 오른쪽에 위치한 AE/AFL/AF-C 스위치와 +/- 버튼이 사라지고 4방향 컨트롤 버튼 주위에 컨트롤 다이얼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배터리 완충 후 촬영할 수 있는 사진 장수가 줄어들었다. 가슴 속 깊이 육두문자가 새어 나오는 걸 잠시만 참자. GR3는 USB-C 포트를 품었다. 외장배터리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박수를 쳐주자.

그리고 또 박수 쳐줄만한 변화는 드디어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요즘 대세인 틸팅 후면 스크린과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볼 때, 리코Ricoh GR은 이전 세대와 같이 약간의 불편을 감소하며 감성이 풍부하고 사진 찍는 재미를 선호하는 이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것 같다. 다음달에 US$900의 몸값으로 출시된다고 하니 어떤 반응이 나올지 지켜보자.

The more information: https://www.biccamera.com/bc/i/topics/camera/ricoh/gr3/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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