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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기획 DEVICE HISTORY_5] THE FIRSTS, 郵票 (Postage Stamp)

DATE. 2018.07.04.

우표, 가장 인간적인 통신의 기준을 완성하다.

이메일, 스마트폰처럼 최첨단의 통신수단이 발달되어 있는 현대에 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우편제도를 이용하고 있다.  우편제도는 직접 말로 전할 수 없는 내용을 담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간적인 특성이 가장 두드러진 통신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아무리 최첨단의 통신수단이 발명된다 할지라도 우편제도는 쉽사리 소멸되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이용될 것이 분명하다.

로렌드 힐(Rowland Hill, 1795~1879)과 그를 기념하는 우표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형태의 세계 최초의 우표는 1840년 5월 6일 영국의 로렌드 힐(Rowland Hill, 1795~1879)에 의해 처음 발명되었다.

블랙 페니(Black Penny)

어느 날, 힐은 편지를 받지 않겠다는 사람과 배달부가 다투는 것을 보게 되었다. 당시의 우편요금은 착불이었기 때문에 수취인이 배달료를 지불하게 되어 있었고, 이 배달료 때문에 편지를 거부하는 사태가 종종 있었다. 힐은 보내는 사람이 요금을 지불하면 이런 문제가 없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이를 영국 정부에 제안했다. 힐의 제안은 1839년 영국 의회에서 채택돼 1840년 정식 발표됐으며 그해 5월 6일 영국에서 세계 최초의 우표가 유통됐다.

이는 당시 영국 여왕이던 빅토리아 여왕의 얼굴이 인쇄된 검은색 1페니짜리 우표로 ‘블랙 페니(Black Penny)’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리고 이틀 뒤엔 2펜스의 청색 우표(pence blue)도 발행됐다.한편 힐은 우표를 발명해낸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칭호를 얻었고, 사후에는 웨스터민스터 사원에 안치됐다. 또한 그로 인해 생겨난 블랙 페니는 2007년 경매에서 40만 달러에 낙찰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884년 4월 22일(음력 3월 7일) 고종황제의 칙령으로 우정총국이 설치되고 1884년 11월18일(음력 10월 1일) 우정총국이 업무를 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최초로 우표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때 발행된 우표가 문위우표이다. 문위우표란 당시의 화폐단위가 ‘문’(文)이었기 때문에 후에 수집가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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