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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

덴마크에서 시작한 소리:
비파vifa

DATE. 2017.09.27.

아름다운 무선 스피커에 Hi-Fi 사운드를 구현하다.

인간은 보통 외모에 대한 선입관이 있다. 너무 뛰어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 실력을 의심 받는다. 물론 의술의 힘을 빌렸다고 깔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한 실력자라면 시간이 증명해준다. 물론 사람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우리가 사용하는 물건의 경우는 좀 얘기가 틀려진다. 멋진 디자인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예는 손가락으로 꼽을 수 없이 많다. 물론 가치가 높아지니 가격이 높아지는 건 당연하다. 비파vifa는 그런 물건을 만드는 회사 중 하나다.

 

비파vifa 코펜하겐Copenhagen

비파vifa는 2014년에 무선 스피커 코펜하겐Copenhagen을 발표했다. 다이캐스트 알루미늄과 크바드라트Kvadrat의 프리미엄 우븐 텍스타일로 완성시킨 노르딕 디자인으로 IF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했다. 차가운 알루미늄과 따뜻한 우븐 텍스타일, 상반된 느낌을 가진 소재의 조화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코펜하겐Copenhagen의 디자인을 기초로 비파vifa는 북유럽 국가들의 수도를 이름으로 붙인 무선 스피커를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헬싱키Helsinki, 오슬로Oslo, 코펜하겐Copenhagen이다.

비파vifa가 만들어낸 무선 스피커들은 아름답다. 비파vifa가 만들어내는 소리는 더 아름답다. 비파vifa의 스피커 역사는 19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덴마크의 작은 시골마을 비드백Videbæk에서 시작한 비파vifa는 “Videbæk Højttaler-fabrik”의 준말로 의미는 “비드백 라우드 스피커 공장”이다. 자동차 정비사였던 N.C.Madsen이 뱅앤울룹슨Bang&Olufsen에서 근무했던 2명의 형제들과 함께 비파vifa를 설립해 뱅앤울룹슨Bang&Olufsen의 스피커를 개발한 것이 시초다.

 

뱅앤울룹슨 베오랩90 스피커다. 드라이버는 전부 비파vifa 산하의 캔스피크Scan-Speak 유닛이다.

비파vifa는 1950년에 노르웨이의 유명 스피커 드라이버 브랜드 SEAS와 합작으로 스피커 드라이버를 생산한 후, 1980년에 비파vifa의 이름을 붙여 독자적인 라우드 스피커를 출시하게 된다. 1987년 스캔스피크Scan-Speak를 인수 후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였다. 2000년에 들어서는 피어리스Peerless와 합병 후 “Danish Sound Technology”를 결성한다. 이후 팀파니Tymphany 산하로 들어가게 되고 2014년 무선 스피커 브랜드로 재 탄생하게 된 거다.

 

역사가 말해주듯 비파vifa는 전통적으로 스피커 드라이버 유닛으로 유명한 회사다. 프리미엄 라우드스피커에 들어가는 사운드 드라이버는 거의 비파vifa를 사용한다. 코펜하겐Copenhagen이 발표됐을 때 AV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라면 고개를 갸우뚱 했을 수도 있었겠다. 비파vifa는 음악이 가진 색깔 그대로의 순수한 사운드를 재생하는 것을 추구한다. 비파vifa의 어센틱사운드AuthenticSound 정신은 비파vifa의 아름다운 무선 스피커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

 

뱅앤울룹슨의 아름다운 제품들 또한 비파vifa 유닛을 품고 있을 거다.

 

좋은 소리를 만드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저음을 보강해주는 방법이다. 무선 스피커의 특성상 이동성을 위해 어느 정도의 체급은 포기하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저음역대의 악기들을 보면 고음역대 악기들에 비해 거대하다. 콘트라베이스를 연주하는 것을 보면 마치 악기와 춤을 추는 것 같다. 저음을 내려면 울림통이 커야 되는데 사이즈가 작은 무선 스피커는 태생적 한계가 생길 수밖에 없다.

 

비파vifa 코펜하겐Copenhagen의 내부 구성이다. 다양한 유닛으로 빼곡하다.

소리를 만드는 드라이버의 구성 또한 고려해야 할 것들 중 하나다. 보통 저렴한 무선 스피커의 경우 스피커 드라이버 한두 개에 앰프를 연결한다. 그리고 저음을 더하기 위해 패시브 라디에이터를 보강하는 것으로 마감을 한다. 그저 소리를 만드는 기계를 원한다면 가격대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하지만 좋은 오디오를 원한다면 음역대별로 드라이버를 나누는 것은 물론 각 드라이버의 위치 선정도 중요하다. 이것은 시간이 만든 노하우가 필요한 부분이다.

 

우퍼 뒷면을 맞닿게 해 힘의 균형을 이루어 쓸데없는 진동을 없애는 구조다.

비파vifa의 무선 스피커들은 조그만 몸체에 Hi-Fi를 구현하려 애쓴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우퍼에 신경을 많이 썼다. 뉴턴의 제3법칙인 ‘작용반작용의 법칙’을 적용했다. 비파vifa가 직접 개발한 뒷면이 편평한 소형 우퍼의 뒷면을 서로 맞닿게 설계했다. 진동이 일어날 때 불필요한 진동을 감소시키니 드라이버를 울리는 에너지가 오롯이 소리로 전달되는 구조다. 게다가 더욱 풍성한 저음을 만들기 위해 패시브 라디에이터도 힘의 균형에 맞게 배치했다.

 

코펜하겐Copenhagen의 스피커 드라이버 구성은 비파vifa의 노하우다.

또한 몸체에 맞게 최대한 음역대별로 사운드 드라이버를 분리하고 과학적으로 배치했다. 비파vifa 코펜하겐Copenhagen의 경우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총 3개의 음역대별로 한 쌍씩 총 6개의 사운드 드라이버를 품고 있다. 상대적으로 사이즈가 작은 오슬로Oslo나 헬싱키Helsinki의 경우 풀레인지 드라이버 한 쌍, 우퍼 한 쌍을 품었다. 각 드라이버는 비파vifa에서 무선 스피커 전용으로 개발한 것으로 사운드 드라이버 명가인 비파vifa의 노하우가 녹아있다.

 

비파vifa의 다양한 사이즈의 무선 스피커들이다. 다 아름답게 생겼다.

비파vifa가 지금까지 만든 무선 스피커는 총 5가지다. 거대한 만큼 묵직한 베이스를 자랑하는 스톡홀롬Stockholm부터 최근 출시되어 가장 작은 레이캬비크Reykjavik까지. 각 제품마다 사용처에 맞게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를 했으니 좋은 소리가 나는 것은 당연하다. 순수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어센틱사운드AuthenticSound에 크바드라트Kvadrat 프리미엄 텍스타일을 더해 트렌디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비파vifa는 진정한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다.

 

최근에 선보인 레이캬비크Reykjavik는 가장 작은 비파vifa 무선 스피커다.

The more information – https://www.vifa.dk/

[embedyt] https://www.youtube.com/watch?v=hHSD9ibNE9E[/embed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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